통합 대기질 측정기 제작기 (절망편..)

프로젝트 다시 살려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한 지가 일주일도 안 된것 같은데 벌써 절망편이라니.. 말 그대로다.

그렇다고 프로젝트가 터진 건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없다.

 

Null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파일이 있던것도 아니다. 그냥 없어!

기획서도 없어.. 디자이너도 없어(중요).. 스토리보드도 없어.. 시스템 구성도도 없어.. 있는 거라곤 개발자들과 하드웨어 관련 문서들 뿐... 아니 예전에 했을 때 이런거 없이 어떻게 진행이 됐었지..? 다들 텔레파시가 통했나..?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건 참 힘들고도 귀찮은 것 같다. 항상 주는 것만 받아서 해왔으니... 그리고 살짝 후회되는 디자인.. 왜 한다고 했을까

 

필요한 것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이거 만들어서 뭐 할거냐?" 라는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 설정을 해 놓아야 기획이 쭉쭉 진행되고 레이아웃 잡고 뭐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데, 만들어서 뭐 할지를 안 정했다 ㅋㅋㅋㅋㅋ 뭐 할건지 정하고 나면..

• 기획서
• 스토리보드
• 시스템 구성도
• UI/UX 구성

대충 못해도 4개 이상은 나온다. 뭐 추가로 테스트 케이스들도 작성할 수 있다.

 

어쩌면 좋나

더 큰 문제는.. 한놈은 대전에 있고 한놈은 시흥에 있고 나는 수원에 있다... 심지어 출근도 대전/강남/판교 오우야 ㅋㅋㅋㅋ 만나려면 진짜로 날잡고 만나야 한다. 만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웬만한 사항들을 공유하고 정리해야 한다.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말이다..

 

거리가 좀 먼 친구들끼리 어디에서 만나면 좋을지 중간지점을 계산해 주는 앱이 있는데..

아 평택 ㅋㅋ

평택이다!!! 저기서 뭐 할 거 있나...

그래도.. 일단.. 만나서 이야기 좀 해보자고 해야겠지..?

 

희망이 보이길 바라며

다음 편을 작성할 때는 크나큰 희망이 보이길 간절히 바란다.. 희망이 크면 실망도 크다던대

만나서 내용정리하고 개발계획이나 일정을 쭈우욱 세워서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이 올라갔으면 정말 좋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