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기질 측정기를 만들어 보자.. 시작편

예전부터 친구들과 진행했던 프로젝트였다. 한 2년 전 이었나.. 중간에 한 번 무산되어 관짝에 들어갔었으나.. 부활시켜 다시 진행해 보려 한다.

전자전기공학 전공 친구 하나와.. 현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 얘는 원래는 백엔드 하다가.. 모바일도 하다가.. 프론트도 하다가.. 지금은 펌웨어 한다. ㅋㅋㅋㅋㅋ 워낙 이것저것 잘 하는 친구라 개발 환경도 구성을 쫙 해놨다. 대단한 친구..

 

아무튼 이 친구들과 통합 대기질 측정기를 만들어야 한다.

정확한 하드웨어 사양 및 구성은 추후 적도록 할 예정이다. 일단 측정 가능한 항목들은

• IAQ Level
• Humid
• Pm2.5
• Co2
• Tvoc

정도가 되겠다. 많기도 하네..

장비에서 측정한 값들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꽤 많은 것들을 할 생각이다. 좋은 모듈들 써서 정확도도 올릴 것이다.(그렇게 하라고 할 것임 ㅋㅋㅋ) 1차적으로는 데이터들을 수집하게 될 것이고 2차로는 데이터를 가공해서 어디에 어떻게 써먹을 지는 또 생각해 봐야 한다.

 

사실 몇 년 전에 개발용 보드와 펌웨어가 이미 어느정도 개발되어 본인이 테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적이 있었다. 실컷 해놨더니 여러가지 일들로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어디까지 하다 터졌나?

 

그 문제의? 개발보드.

일단 미완성 개발보드다. 저거는 모듈 몇 개도 없고 그냥 진짜 Wi-Fi 연결 테스트 해서 기기통신하는 정도..? 그래도 몇 가지 측정해서 뒷판에 있는 RGB LED로 상태값을 보여주는 것 까지 펌웨어 작업이 되어있었다. 엄지손가락 마디 부분에 보면 조그맣게 모듈 하나가 박혀있는데 저것도 센서다(!!!). 암것도 모르고 왜 나한테는 모듈 하나밖에 안 줬냐면서 징징댔었는데... 아무튼 그렇다.

 

상태에 따른 LED변경

저 작은 모듈에서 측정한 값을 LED를 통해 상태를 알려준다.

 

당시 모바일앱 상황

앱은 남은 사진이 이것 뿐이다.. 아무튼 이 사진은 기기와 연결된 이후에 상태를 가져온 모습이다. ESP보드였나..? 이거 굉장히 까다로움...

Wi-Fi는 2.4Ghz만 연결할 수 있다. 5Ghz만을 구성해서 사용하는 곳은 사용할 수 없다.(...)

현재는 디자이너가 없는 상태라 저 디자인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이번에는 뉴모피즘(Neumorphism) 디자인을 적용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손대보려 한다. 그런데 펌웨어 만지는 친구가 뉴모피즘 싫어한다. ㅠㅠ

맘이 좋진 않지만..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래도 싫다하면 어쩔 수 없는거고... 강요하고 싶진 않다.

 

아무튼 아직 구체적인 기획도 없고 그래서 총대매고 이것저것 해 볼 생각이다. 딱히 데드라인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서 천천히 놀면서 해 볼 생각이다.

 

이번엔 완성해보자 이 ㅗㄹㅁ지ㅑ뎌ㅗㄹㄴㅇ 친구들아~!~!~!~!~!~!~!!~